고춧가루 테러!

눅눅한 설탕, 눅눅한 소금은 유리용기에 담아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눅눅한게 없어진다.

만,

아버지는 고춧가루를 말린다고 고춧가루를 전자렌지에 넣었다.

위잉

잠시 다들 모기잡는다고 한눈판 사이 뭔가 매케한 냄새와 전자렌지에서 뭔가 연기가 모락모락

급히 정지버튼을 눌러 전자렌지를 껐는데 눈이 매워 죽는줄 알았다.

아버지가 열어보더니 고춧가루를 담은 플라스틱용기가 녹았다고.

눈이 장난 아니게 맵고 기침나고 그래서 당장 집에 문이란 문 다 열고 선풍기를 틀어댔고

가족들은 다 옥상이나 집밖으로 피신;

몇시간이 지나 사건현장(..)에 다시 가서 설겆이를 하는데도 눈이 따끔따끔하더라.

고춧가루, 뿌리는것도 테러지만 태우는것도 테러구만.

by 미랑여낭 | 2009/09/09 12:32 | 할일없는 끄적거림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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