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학교 근처를 걷다보면 어느새 냄새에 깜짝 놀라 주위를 두리번거릴때가 있다.

얼마 전에는 라일락이 그렇게 하더니, 지금은 아카시아.

조금 단듯한 그런 향기가 지나갈때마다 퍼진다.

어린이시절에는 뒷산에 올라가 아카시아들 잔뜩 따서 꿀빨아먹기도 했던 기억.

아버지가 아카시아꿀로 꿀을 만든다고 꼬드겨서 꽤 많이 먹었다.

지금은 방 창문을 열어두었는데도 밖에서 냄새가 들어오는게 하루종일 기분이 좋다.

by 미랑여낭 | 2009/05/09 21:49 | 할일없는 끄적거림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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